<오발탄> 블루레이 출시정보입니다.
오발탄 - (1disc + 아웃케이스 + 44p 북릿)
감독: 유현목
출연: 김진규, 최무룡, 서애자, 김혜정, 노혜신, 문정숙, 윤일봉, 문혜란
장르: 드라마, 한국영화, 한정판·절판, 영화제수상작, 고전·예술
더빙: 한국어
자막: 한국어, 영어, 일본어
화면비: 4:3 Anamorphic Screen (1080p)
사운드: dts-HD Master Audio Mono
지역코드: Region All
등급: 15세 이상 관람가
런닝타임: 109분 (1 Disc)
영화제작년도: 1961년
출시사: 한국영상자료원
출시예정일: 2016년 12월 6일
판매가: 27,500원
Review
한국영화사의 최고 걸작 유현목 감독의 <오발탄> 복원 버전, 블루레이로 출시되다
한국영상자료원(원장 류재림)은 한국영화사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혀 온 유현목 감독의 <오발탄>을 블루레이로 출시한다.
특별히 이번 <오발탄> 블루레이는 한국영상자료원이 2년 넘게 영화 전편에 걸쳐 있는 영문자막을 지우고 원본에 최대한
가깝게 디지털 복원한 버전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. <오발탄>은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이 유실된 채 오랫동안
제7회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영문자막 프린트에서 복사된 프린트로 상영되어 왔다. 화면의 절반을 가린 영문
자막, 녹물로 인한 얼룩과 어두운 화면 톤으로 그 동안 제대로 된 <오발탄>을 감상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
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7년간 15편의 고전영화를 복원하면서 쌓은 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VFX 인력자원으로 세계 어느
필름 아카이브에서도 하지 못했던 전편 영문자막 제거라는 놀라운 결과물을 이번 <오발탄> 복원 버전을 통해 보여주었다.
“카메라로 분단의 현실을 진술하고 극복하려 한 유현목의 시대정신과 강렬한 주제의식”이 돋보이는 걸작
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산 증인인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 <오발탄>은 한 실향민 가족을 통해 전후의 상처 입은 한국사회상을
장렬하게 보여 준다. “가자, 가자”를 외치는 노모, 만삭이 된 영양실조의 아내, 실업자 퇴역군인 남동생, 양공주가 된
여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장남 철호는 당시 출구가 없던 궁핍한 한국사회의 절망을 그대로 안고 있다. 앓던 사랑니 두 개를
동시에 빼고 피를 흘리면서 택시에 탄 그는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 채 미친 어머니처럼 “가자”를
외칠 뿐이다. 주인공 철호의 좌절과 고뇌 그리고 당시 한국사회의 빈곤과 혼란은 유현목 감독의 빼어난 연출과
몽타주, 표현주의 영향 하의 미장센, 할리우드 갱스터 장르의 관습 등 다양한 기법으로 힘있게 영상화되어 “한국 리얼리즘의
절정을 이루는 영화”로 호평 받았다.
정성일, 허문영 영화평론가의 이번 복원 버전 블루레이 음성해설은 국내 최고의 영화평론가 정성일, 허문영이 맡아 꼼꼼한
텍스트 분석과 비평으로 왜 이 영화가 현재에도 유효한지 들려준다. 소책자에는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
김종원, 김경욱 영화평론가의 유현목 감독과 <오발탄>에 대한 작품론과 더불어 <오발탄> 블루레이 출시를 기념한
일본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사토 타다오의 글이 실려 있다. 부가 영상으로는 유현목 감독의 실험 단편 <손>과 복원 전후
비교 영상이 준비되었다.
Special Feature
- 음성해설 Commentary
정성일(영화평론가&감독),허문영(영화평론가) : 한국어, 영어 자막
- 복원전후 영상 Digital Restoration : Before/After (2분)
- 단편영화 손 HAND (1967) : 한국어, 영어 자막 (1분)
- 이미지 자료 모음 Image Gallery
소책자 Booklet
- 영화사적 맥락에서 짚어본 유현목과 리얼리즘 (김종원 | 영화평론가)
- 유현목 감독의 '오발탄'에 대하여 (사토 타다오 | 영화평론가)
- '오발탄', 전후 한국사회의 초상 (김경욱 | 영화평론가)
- '오발탄' 디지털 복원 과정에 대해 (김기호 | 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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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발탄 복원이라니...
전설은 아니고 레전드